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의 대치는 장기성을 띠게 돼 있다고 언급한 부분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제재에 버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는 분석과 함께 북한 주민을 상대로 경제 발전이 더딘 배경을 설명하는 차원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가운데 경제 건설 집중 노선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미국과의 대치를 장기전으로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북한의 근본이익에 배치되는 요구를 제재해제의 조건으로 내민 상황에서 북미 간 대치는 어차피 장기성을 띠게 되어 있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을 서두를 것이 없다고 말한 것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김 위원장은 제재 해제 문제 때문에 목이 말라 미국과의 수뇌회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입장을 연설에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장기전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 정책에 결코 굴복하지 않고 버티겠다는 의사 표현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 국내 주민을 상대로 경제 정책 기조를 설명하는 와중에 장기전 발언이 나왔다는 점에서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이은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퍼진 상황을 고려해 과도한 기대를 낮추려는 것일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김 위원장은 연설문 곳곳에서 자주와 자립, 자력갱생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장기전 발언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든, 내부를 의식한 것이든, 비약적인 경제 발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과업이라는 것을 에둘러 표현했다는 분석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31706586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