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의 칼끝이 이번엔 일본과 유럽연합, EU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워싱턴으로 일본 대표단을 불러 내일부터 무역협상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에 이어 이번엔 일본 차례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이 미국 시간 15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벌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, 일본은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담당상이 각각 협상 대표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협상의 초점은 역시 무역 불균형 해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미국은 일본에 750억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1,426억 달러어치를 수입해 676억 달러의 적자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미 무역대표부는 일본 농산물 시장을 열고 자동차 등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이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려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일본은 서비스 부문과 자동차 등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하나 폐지를 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유럽연합, EU를 향해서도 자동차와 항공기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EU가 우리를 매우 불공정하게 대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수출하는 제품에 많은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. 그들은 수십 년간 미국을 너무 불공정하게 대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압박에 시달린 EU는 결국 미국과 무역협상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중국에 이어 일본과 EU 등으로 전선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40123081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