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강경 발언을 쏟은 북한이 이 제안에 응할지, 또 하노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 상황이 많이 바뀐 상태에서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지난주 한미 정상회담 때 밝히기도 했는데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4차 회담을 개최하자고 더 적극적인 제안을 했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시점이라면서 실질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추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개최하자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건데요. <br /> <br />지난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 등을 고려하면 이번 정상회담은 서울이나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이뤄질 차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말 그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 없이 북한 입장을 배려하겠다, 그래서 일각에서는 판문점 북측 지역은 물론 평양행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이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북한이 4차 정상회담 제안에는 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나눈 대화 내용 가운데 공개되지 않은 부분을 궁금해 할 것이라는 건데요. <br /> <br />다만 이번 회담의 성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한 성격이 강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육성으로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에 불만을 표시했던 만큼, 이 같은 노력을 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북미 대화의 징검다리 역할 외에 한국 정부와의 관계 그 자체도 중요한 만큼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차원에서라도 회담 자체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일단 다시 만났을 때, 우리 정부가 어떤 전략을 갖고 나가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 같은데요. 남북 두 정상이 다시 만나면 어떤 부분을 집중 논의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, 지금 추진하고 있는 4차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의 징검다리 성격이 강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대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김정은 위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61129034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