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오찬호 / 사회학자·작가, 이에바 / 국제회의 통번역사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점이 다른 저녁 시간입니다.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들을 조금 깊게, 조금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다뤄볼 주제는 낙태죄입니다. 지난주 낙태죄에 대해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. 같이 이야기 나눌 두 분을 모셨습니다. 사회학자 오찬호 선생 그리고 국제회의 통번역사로 일하고 계신 에바 씨 나오셨습니다. 두 분 반갑습니다. <br /> <br />[오찬호·에바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지난 11일 결정이 내려주어서는데 뉴스 살펴보셨죠. <br /> <br />[에바] <br />엄청나게 예민한 문제이기도 하고 민감했던 문제라고 생각해요. 그리고 사실 낙태라는 주제 자체가 제가 한국어학당을 다녔을 때 항상 토론 주제로 나왔었던 그런 주제이기 때문에 가깝고도 먼 듯한 주제라고 생각했어요. <br /> <br />그래서 이게 형법상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진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사실 어떻게 보면 제가 봤을 때는 헌법이 중시하는 그런 개인의 권리 그걸 낙태죄가 옥죄가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. 그래서 여성의 선택의 자유가 좀 주어지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에서도 사회 문제화됐던, 이슈화됐던 이런 사건이 있었나요? <br /> <br />[에바] <br />저희는 사실 낙태 합법화가 1920년에 이뤄졌어요. 그래서 거의 세계 최초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지금도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한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러시아의 한 여자 연예인이 계시는데 다훈증후군 아이를 임신했다고 의학적 진단을 받아서 사실 의사들이 권유를 했어요. 낙태를. <br /> <br />이 아기를 낳으면 분명히 아플 거다. 그런데 이 여성은 아이를 너무 갖고 싶었기 때문에 결국 낳았고 그리고 결국 지금은 굉장히 행복하게 그 아이가 아프기는 하지만 같이 행복하게 가족을 이뤄서 잘 살아가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사실 좀 다양해요. <br /> <br />그러니까 굳이 이렇게까지 아이를 아프게 낳았는데 그 아이 자체는 행복한가. 그런데 그 여성분이 나오는 영상이나 이런 걸 보면 사실 엄마도 아이도 굉장히 행복해보여요. <br /> <br /> <br />남이 불행하다고 판단을 내릴 문제도 아닌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[에바] <br />그렇죠. 이런 말을 YTN에서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약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62026544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