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이 시각, 서울 도심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등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며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 체제 이후 첫 장외 투쟁인데요, 여당은 국정 발목 잡기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집회 지금도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작된 자유한국당 장외집회는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청와대 인근으로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들을 포함해 집회 참가자들은 붉은 옷을 입고 거리로 나와 규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집회는 황교안 대표 취임 후 첫 장외집회인데요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주식 투자 논란 등이 제기됐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공세 강도가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국회와 국민의 반대에도 무시하고 주식 부자인 코드 인사를 밀어붙였다며 대한민국 헌법까지 주물러 좌파 독재 정권을 완성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한국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향후 국회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에 나선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밝히면서, 국회 정상화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은 뒷전으로 밀고,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사실상 꼼수 보이콧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, 장외투쟁보다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협조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4월 임시 국회 회기의 절반 정도가 지났지만, 여야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각종 입법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순방 출국 전에 제안한 여·야·정 협의체마저 한국당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도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정국 경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01601173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