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보건기구(WHO)는 2∼4살 어린이의 경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이 하루 6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살 이하 유아의 경우는 전자기기 화면에 아예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을 권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가 처음으로 밝힌 권장 가이드라인 내용을 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WHO, 세계보건기구가 어린이의 전자기기 화면 노출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적절한 신체 활동과 충분한 수면이 보장돼야만 비만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우선 전자기기 화면 노출 시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에서 2살에서 4살까지의 어린이의 경우 하루 60분을 넘지 않도록 할 것을 권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아나 윌럼센 / WHO 소속 의사 : 2살 어린이의 경우 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시간은 가급적 하루에 60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. 짧을수록 좋습니다. 3~4세 어린이의 경우엔 하루 중에 신체적인 활동시간이 3시간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WHO는 특히 1살 이하의 유아는 이러한 전자기기 화면에 아예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WHO가 밝힌 가이드라인엔 스마트폰은 물론 텔레비전, 컴퓨터, 비디오 게임기기 사용 시간이 모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그러면서 어린 시절부터 되도록 활동적인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렸을 때 형성되는 건강한 신체 활동과 수면 습관이 소아 비만을 예방하고, 성인이 됐을 때 신체적, 정신적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피오나 불 / WHO 소속 의사 : 전체적으로 보면 갈수록 과체중과 비만도가 높아지고 있고, 신체적 비활동 상태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 오늘날 성인 3명 중 1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고, 성인 4명 중 1명은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WHO는 2017년 펴낸 보고서에서 전 세계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 수가 저소득 국가 중심으로 40년 동안 10배 이상 늘어, 1억2천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어린이, 청소년에게 잠이 부족한 것은 TV 시청, 비디오 게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50650391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