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는 이틀째 고성과 몸싸움을 벌이며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힘겨루기를 계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 발의로 회의는 열렸지만 패스트트랙 표결은 또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대립이 절정을 이뤘던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어제 상황 먼저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도 그제와 마찬가지로 여야의 고성과 육탄전이 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이틀째 법안 발의를 막기 위해 7층 의안과를 봉쇄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나 전자입법 발의 시스템을 통해 법안을 결재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다시 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같은 시간에 소집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회의장에 나뉘어 포진한 한국당 의원들은 문 앞에 드러눕거나 길을 막아서며 실력 저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장까지 기습 변경하며 사개특위 회의를 열었지만 충돌은 계속됐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주영 / 자유한국당 의원(국회부의장) : 법사위원장 승낙도 안 받고 들어온 거는 불법 침입한 거야. 불법 침입한 거라니까.]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사개특위 위원) : 부의장 위에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지금 본청에다가 지금 발동을 하고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….] <br /> <br />그러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의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결국 1시간 만에 산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개특위도 선거제 개편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한국당 반발에 역시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정개특위 여당 간사) : 이 방법 아니고는 할 수 없어요. 대한민국에서는,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에서 할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원유철 / 자유한국당 의원 : 게임의 규칙을 정하는 선거법만큼은 여야 합의를 해야지만 이것이 실효성이 있고….] <br /> <br />한국당은 오늘도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 회의실을 봉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여야 4당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패스스트랙 지정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대치 상황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국당 반발 외에 바른미래당 내홍도 이번 패스트트랙에 커다란 변수가 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회의가 열렸지만 패스트트랙 처리가 되지 않았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른미래당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반발도 컸지만 앞서 법안 처리에 찬성 입장을 보였던 바른미래당 김동철, 김성식 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71001477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