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힘겨루기 끝에, 전자 발의로 회의는 열렸지만, 패스트트랙 표결은 결국 또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펼치는 가운데 민주당도 국회 비상대기를 이어가며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긴장감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뒤로 국회 모습이 보이는데요, 현재 국회 상황 어떻습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는 길목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이곳 계단이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불법점거를 멈추라고 규탄성명을 발표했던 장소고요. <br /> <br />저 너머 로텐더홀 안쪽에서는 한국당 의원들이 밤새 진을 치며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던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격렬했던 이틀간 대치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팽팽한 긴장감만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한국당 관계자들이 조를 짜가며 회의장을 지키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도 오늘 국회에 나와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도 그제와 마찬가지로 여야의 고성과 육탄전이 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이틀째 법안 발의를 막기 위해 7층 의안과를 봉쇄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나 전자입법 발의 시스템을 통해 법안을 결재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다시 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같은 시간에 소집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회의장에 나뉘어 포진한 한국당 의원들은 문 앞에 드러눕거나 길을 막아서며 실력 저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장까지 기습 변경하며 사개특위 회의를 열었지만 충돌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주영 / 자유한국당 의원(국회부의장) : 법사위원장 승낙도 안 받고 들어온 거는 불법 침입한 거야. 불법 침입한 거라니까.]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사개특위 위원) : 부의장 위에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지금 본청에다가 지금 발동을 하고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….] <br /> <br />그러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의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법안 상정만 하고 결국 1시간 만에 산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개특위도 선거제 개편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한국당 반발에 역시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정개특위 여당 간사) : 이 방법 아니고는 할 수 없어요. 대한민국에서는, 나경원 원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71151479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