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키히토 일왕이 재위 30년 3개월 만에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아키히토 일왕은 거처인 도쿄의 궁 영빈관에서 가진 퇴위식에서 국민의 깊은 신뢰를 받으며 소임을 다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을 일본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지지해준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키히토 일왕은 새로운 시대가 평화 속에 많은 결실을 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으며 일본과 세계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키히토 일왕은 마지막 공식 발언에서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나 헌법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국민과 고락을 함께한 일왕에 대해 깊은 경애와 감사를 느끼고 있다면서 한층 왕실이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89년 아키히토 일왕 즉위와 함께 시작된 연호 헤이세이는 31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새 왕위는 큰아들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잇게 되며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새 연호 '레이와'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처럼 생존 일왕이 왕위를 물려주는 것은 1817년 아들에게 양위한 고카쿠 일왕 이래 202년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301937143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