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을 자세히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도 감시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짤막한 입장만 발표했는데요,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시각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후 8시 6분, <br /> <br />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즉각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브리핑했다고 미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도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"우리는 북한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"며 "필요에 따라 감시활동을 계속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도 "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으며,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자세한 분석이 나올 때까지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관련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한 미국 언론들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에 대해 북한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이번 발사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의 전술무기 참관 이후 나왔다며, 미국에 협상용 메시지를 보냈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북한이 향후 협상에 대비해 지렛대를 확보하기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그러나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 아닌 만큼 장거리 로켓 시험 발사를 중단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 역시 이번 발사체가 자국 영토에 떨어지지 않았다며,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발사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42202433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