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오후 동해 방향으로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사를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태욱 기자! <br /> <br />미군 당국이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북한 북서부 지역에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이 발사장으로부터 동쪽으로 비행해 바다에 떨어지기 전까지 3백여 km를 날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결론 내면서, 북한은 2017년 11월 ICBM 발사 이후 1년 5개월 만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에는 '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이나 핵 실험, 또는 그 어떤 도발을 사용하는 추가 발사를 해서는 안 된다'고 명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500km 이하의 비행 거리는 단거리 미사일로 규정돼 있고, 5,500km까지는 중거리, 그 이상은 장거리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300㎞대라고 언급한 것은 '단거리 미사일'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지 8시간 만에 관련 언급을 내놓았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발사체를 소형 단거리 미사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미국이 이번 발사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,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유엔은 그동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의 연이은 발사에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미국은 대북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았지만 외교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01444093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