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靑 "한미 공조 굳건"...北 미사일 파장 최소화 '안간힘' / YTN

2019-05-11 202 Dailymotion

북한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이어가고 있지만, 한미 양국은 절제된 대응 기조, 이른바 '로키'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대화 판을 깨지 않으려는 차원인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는 북·미 갈등의 격화를 예방하며 대화 재개를 촉진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 이후 닷새 만에 벌어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에도, 문재인 대통령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대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우려하면서도,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될 수 있는 '탄도미사일'로 규정하는 건 유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취임 2주년 특별 대담) : (9일 발사된) 두 발 중 한 발은 사거리가 400㎞를 넘습니다. 그래서 일단 단거리 미사일로, 한미 양국이 함께 추정하고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 대통령과 결을 같이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발사체를 '단거리 미사일(short-ranged)'로 지칭하고, 신뢰 위반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국 실무진의 대응 방안 논의도 이 같은 기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방한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와중에도 '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'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 만나서는 북한 발사체에 대한 대응 방안과, 지난 7일 한미 정상 통화에서 언급된 대북 식량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미국이 대화 기조를 유지하자, 청와대는 일단 한숨을 돌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시에 북·미 간 기 싸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고민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쏜 지난 9일, 미국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대북 제재를 위반한 북한 선박을 처음으로 압류하는 등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파장을 최소화하도록 상황 관리에 주력하면서, 대북 식량 지원을 포함해 비핵화 대화 재개를 촉진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120452566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