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오동건 앵커 <br />■ 출연 : 최승묵 / 전국 집배 노동조합 위원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날 밤 9시 넘어 퇴근해 피곤해서 잠자겠다면서 잠자리에 들었던 집배원 34살 이 모 씨. 일어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돌연사한 이 씨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매일 생명을 위협받을 만큼 과로에 시달리고 있는 집배원들, 고된 노동환경 실태 또 개선 방법은 없는지 최승묵 전국집배노동조합 위원장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, 최승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위원장님, 혹시 장례식장 다녀오셨는지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네. <br /> <br /> <br />현장에서 이야기를 들으셨을 텐데 현장의 분위기 어떻던가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월요일날, 어제 출근을 해보고 나니까 공주랑 보령 우체국, 의정부 우체국 집배원 세 분이 사망을 하셨어요. <br /> <br />우체국에서 일하는 시간들이 많다 보니까 동료 이상의 형제 지간으로 지내고 있거든요. 그래서 그 슬픔은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습니다.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번 달에만 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지금 통계를 보니까 2010년부터 현재까지 사망한 집배원이 330명 정도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. 어느 정도의 근무 강도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집배원이 하루에 한 10시간에서 12시간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고요. 노동시간이 긴 것도 문제지만 중노동을 하고 있다라고 하는 거예요. <br /> <br />2만 보 이상을 걷고 그리고 심박수가 110 이상을 계속 유지하면서 배달을 하게 되는 이런 고된 노동을 하고 있죠. <br /> <br /> <br />저희가 지금 그래픽으로도 노동시간을 전해 드리고 있는데 기본적인 평균 노동시간보다도 7700시간이 연평균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 시간뿐만 아니라 강도도 상당히 높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궁금한 부분은 저희가 52시간 근로제가 시작되면서 역시 지금 적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그럼에도 현장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작년 7월 1일 주 52시간이 시행이 되고 난 이후에 어쨌든 인원이 늘어서 노동시간을 줄여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 상황이거든요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까 우체국에서는 또 예산을 줄여야겠다라고 하면서 노동을 해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51103581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