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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18 코앞에서...'망언 의원' 징계 또 무산 / YTN

2019-05-15 122 Dailymotion

5·18 망언 파문을 빚은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 징계가 결국, 기념일 이전에 매듭지어지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의 자체 징계까지 지지부진해지면서 5·18 망언에 대한 국회의 대책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문위원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윤리특위 소속의 여야 간사들이 긴급 회동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5·18 망언 파문을 빚은 자유한국당 김진태, 김순례,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서지만,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문위원회가 의견이 없다고 보고 서둘러 징계 소위를 열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문위를 재구성하자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막판까지 충돌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5·18 기념일 전에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다음 주에 다시 재논의하자며 결정을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[박명재 / 국회 윤리특위원장, 자유한국당 의원 : 제가 현재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만나서 어떤 정상화 방안이 있는지 청취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차원의 자체 징계도 계속 표류 중입니다. <br /> <br />5·18 폄훼 발언에 대한 김진태, 김순례 의원의 징계 수위는 지난달 결정됐지만, 이종명 의원의 제명 절차를 다룰 의원총회는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 14일) : 국회가 지금 상황이 어려워서 의원총회가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. 빨리 (이종명 의원 건)처리를 하려고 했으나….]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합의 당시 여야 4당이 약속한 올해 기념일 이전 5.18 특별법 개정안 처리도 무산 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법에는 5ㆍ18 민주화운동 관련 혐오표현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, 한국당이 사실상 국회 일정을 거부하면서 발의 이후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13일) : 우리가 광주를 찾기 전에 그동안 민주화 운동의 진상을 둘러싼 불미스런 이야기들을 말끔히 청산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징계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당은 최근 '5·18 망언' 의원들을 옹호한 전력이 있는 유튜버들을 초청해 행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5·18을 코앞에 두고 국회 차원의 대책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면서, 5월의 영령과 유가족들의 상흔이 좀처럼 아물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160440284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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