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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존 볼턴 보좌관, '전쟁을 속삭이는 자' 논란 / YTN

2019-05-16 880 Dailymotion

'12만 병력 파견' 등 군사작전 검토설이 불거지는 등 미국의 대이란 압박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'슈퍼 매파'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(NSC) 보좌관의 역할론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존 볼턴 안보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'전쟁을 속삭이는 자'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외교·안보 '투톱'으로 불리는 존 볼턴 보좌관은 대이란 강경책을 주도하는 인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그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퇴진을 위한 야권 진영의 '군사봉기'도 적극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과거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주장하는 등 대외정책 분야의 강공 드라이브가 거론될 때마다 볼턴 보좌관은 어김없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'전쟁이 협상보다 낫다'는 지론을 신념처럼 가지고 있는 그에게는 '전쟁광'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5일 밤 볼턴 보좌관은 "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고조되는 징후에 대응해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폭격기들을 중동에 배치하고 있다"는 성명을 내고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은 이어 "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, 어떤 공격에도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"고 호전성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란 로하니 대통령의 보좌관인 헤사메딘 애슈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볼턴을 상기시키며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슈나는 이란과 좋은 거래를 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콧수염의 말만 듣고 전쟁을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CNN방송도 현지 시간 15일 '존 볼턴은 '전쟁을 속삭이는 자'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내고 볼턴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"트럼프와 볼턴은 베네수엘라나 북한 정책에 대해서는 입장이 다를지 모르지만, 두 사람이 의견일치를 보고 있는 한 나라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란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·이란 간 '벼랑 끝 대치'가 격화하고, 베네수엘라, 북한 등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의 '호전적' 노선이 향후 미국의 대외정책에 몰고 올 파장에 대해 국제사회가 우려 섞인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70405157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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