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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사 여배우 '음주' 소견...남편 방조 여부 수사 / YTN

2019-05-17 1,845 Dailymotion

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일어난 여배우 교통사고와 관련해 의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로 숨진 여배우가 술을 마신 상태였다는 국과수의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남편의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일 새벽, 여배우 A 씨는 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이유부터, 차에서 내려 트렁크 쪽으로 이동한 것까지 의문투성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(사고 당시) : 잠깐만 저거 뭐야? 비상등을 왜 켜고 다녀? 야, 뭐야 사람이. 뭐야?] <br /> <br />그런데 A 씨를 부검한 국과수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.1% 이상이었다는 간이 소견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A 씨의 남편은 사고 전까지 영종도에서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있었고, 자신은 술을 마셨지만, 아내의 음주 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과수가 이런 소견을 밝히면서 A 씨 역시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남편이 음주 운전을 방조했는지가 새로운 의혹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쯤 국과수로부터 정식 부검 결과를 넘겨받는 대로, 남편의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음주가 최종 확인되면, 입건된 택시와 승용차 운전자에 대한 처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문철 /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: (형사)처벌은 조금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습니다. (다만) 과실 비율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. 택시 운전자에게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순 없고요.] <br /> <br />경찰이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71424403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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