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중 무역분쟁에 미국의 첨단 IT기업들이 가세하자 중국은 '희토류' 수출금지 카드를 꺼낼 태세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희토류 기업을 전격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최고의 인터넷기업 구글이 중국기업 화웨이 에 기술 지원과 협력의 중단 소식이 전해진 날. 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방문한 곳은 장시 성에 있는 희토류 기업입니다. <br /> <br />방문 목적은 희토류 산업 발전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수석 대표인 류허 부총리도 대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첨단 산업의 필수 재료인 희토류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5%를 차지하는 핵심 자원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구글이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, 대미수출 금지를 경고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루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미 경제 무역 협력은 반드시 상호존중 및 평등, 상호 이익의 기초 위에서 이뤄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법률을 무기로 권리를 지키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화웨이의 법적 대응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화웨이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관련 인재채용에도 나서며 독자기술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첨단산업으로 옮겨가고 기업들까지 얽히면서 점점 국가 간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202219432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