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해 임명했던 차관급 인사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초대 인사수석으로서 야당의 사퇴 압박을 정면에서 받았던 조현옥 수석은 그동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도 있었다면서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첫 인사수석비서관인 조현옥 수석이 차관급 인사 발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후임인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을 포함해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와 김형연 법제처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조 수석을 포함해 2년 가까이 일한 국세청장과 법제처장을 동시에 교체함으로써 쇄신의 의미를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임 김외숙 수석은 문 대통령과 법무법인에서 함께 활동한 노동·인권 변호사 출신입니다. <br /> <br />[조현옥 /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: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균형 인사,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사,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 인사를 구현할 적임자로 기대됩니다.] <br /> <br />[김외숙 /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: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 취임 둘째 날 임명된 조 수석에게는 그동안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때마다 인사 책임론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에는 장관 후보자 2명이 한꺼번에 낙마하면서 조국 민정수석과 함께 맨 앞에서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현옥 /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(지난 4월 국회 운영위원회) : 저뿐만 아니라 청와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 연연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조 수석은 새 인사수석을 발표한 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로 심려를 끼친 면도 있었다면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'입사동기' 조현옥 수석이 물러나면서 조국 민정수석만 최장수 수석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현옥 수석은 내년 총선 출마 의사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,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서 다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82156017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