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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당 민경욱 '골든타임 3분' 막말 논란...여야 4당 "대국민 사죄해야" 질타 / YTN

2019-06-02 492 Dailymotion

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참사에 대한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의 이른바 '골든타임 3분' 발언 논란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,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구조대를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말했다는 글도 곁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당부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, 구조 작업과 실종자 수색이 한창인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는데 민경욱 대변인이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의 마음을 헤집고 있다며, 모든 희생자와 실종자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매분 매초가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저급한 감수성의 소유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참담하다며, 제발 금수보다 못한 인간은 되지 말자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논평을 통해 민경욱 대변인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연수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경욱 대변인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최근 문 대통령의 동성애 관련 입장이 오락가락한다며 박쥐 대통령이라고 적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, 지난 4월에는 "왜 이리 불이 많이 나냐"는 글을 올린 뒤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시절 세월호 참사 당일 긴급 브리핑을 준비하면서 "난리 났다"며 웃은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막말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발언을 해 비난이 일자,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당이 5·18 망언과 세월호 막말 파문을 빚은 전·현직 의원들에게 잇따라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면서, 이 같은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22313444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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