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범위를 넓힐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지에서 필요한 장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속이 빠르고 수량이 늘고 혼탁해진 다뉴브 강. <br /> <br />이런 환경은 구조대들의 잠수와 수색을 어렵게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현지 긴급구조대의 건의에 따라 현장에 잠수 장비를 추가로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지원한 장비는 표면공기공급식 잠수장비, SSDS입니다. <br /> <br />SSDS는 잠수사가 착용한 헬멧에 견고한 호스를 연결해 선상·육상에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장비로 잠수 중 육상과 교신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후 대책회의에서도 장비 지원이 더 필요할지 등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형식 /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: 1차적으로 추가 용품을 보냈고 앞으로도 필요한 추가 장비를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더불어 사고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희생자가 발견된 만큼, 수색 범위도 가급적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뉴브 강 하류에 있는 루마니아와 세르비아 '철문'댐에는 수시로 대사관 직원을 보내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형식 /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: 헝가리 정부에서도 관계관을 인근 국가인 세르비아와 루마니아에 직접 파견해서 우리 공관 직원과 3자 회동도 한 바 있습니다. 앞으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각적으로 취해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또 현지에 있는 가족 지원과 더불어 국내에 있는 가족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수시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41754153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