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북한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 등의 처형설에 대해 1명은 처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과 합의하기를 바란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방문에 이어 아일랜드 총리와 만난 자리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관여한 북한 인사들의 처형설 관련 보도가 정확한지 모르겠다며 한 명은 처형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(처형설에 등장한) 그는 강한 사람입니다. 사람들은 김정은을 비난하려 하며 그가 처형됐다고 했지만 아닙니다. 요 전날 밤 극장에 나타났죠. 처형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처형설에 거론됐던 북한 외무성 간부 4명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처형되지 않았다고 밝힌 인물은 강제 노역형 설이 돌았다 최근 군부대 공연에 등장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처형 보도가 나왔던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와 혼돈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비난하기를 주저하며 그의 편을 들어줬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모두 협상을 원한다며 3차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김정은 위원장은 협상하고 싶어 하고 나도 협상을 원합니다. 적절한 시점에 그와 만나길 고대합니다.] <br /> <br />또 오랫동안 북한의 중대한 시험이나 핵실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자칫 북한 인권문제로 번질 수 있는 처형설에 선을 그으며 북미 교착 속에 대화의 문을 다시금 열어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62249138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