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더 강해진 '둔화' 신호..."냉정한 진단 필요" / YTN

2019-06-08 18 Dailymotion

각종 경제 지표가 올해 들어 악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경상수지까지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기둔화 신호가 더 뚜렷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, 돌파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1분기 우리나라가 받아 든 경제 성적표입니다. <br /> <br />투자와 소비는 물론 수출까지 감소하면서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2008년 4분기 이후,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지난 2012년 4월 이후 이어지던 경상수지 흑자 행진도 84개월, 그러니까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값이 크게 떨어진 데다, 미·중 무역 분쟁이 심화하면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[박양수 /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(지난 5일) : (상품수지는) 수출은 감소했지만, 수입은 증가함에 따라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 96.2억 달러에서 56.7억 달러로 축소됐습니다.] <br /> <br />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0.7%로 5개월 연속 0%대 상승이 이어지면서, 물가가 떨어지는 '디플레이션'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디플레이션 우려가 없다는 입장이지만, 숫자로 본 우리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사실상 경기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 : 미·중 무역 갈등 등에 의해서 수출이 안 좋고, 내수도 좋지 않고, 설비 투자부문이 많이 줄고 있어 한동안은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의 답변은 하반기에는 상황이 나아질 거라는 이른바 '낙관론'입니다. <br /> <br />전망이 적중하려면 수출 실적과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야 하지만,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백흥기 /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장 : 반도체 단가 하락과 세계 교역량 둔화가 이어지면 수출감소에 의한 경상수지 추가 적자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가 경제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동시에 경제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게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6090439363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