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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승리 수사' 3주째 제자리...수렁에 빠진 경찰 / YTN

2019-06-08 0 Dailymotion

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3주 전 가수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경찰 수사는 답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입증을 자신했던 횡령 혐의에 대해선 법원이 죄가 되는지조차 모르겠단 충격적인 판단을 내리면서 수사는 더욱 수렁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4일,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보강수사를 이어가는 경찰. <br /> <br />사건을 서둘러 검찰에 넘길 거란 관측이 많았지만, 3주가 넘도록 감감무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승리의 추가 소환 일정은 잡힌 게 없고, 자료 제출도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가 받는 혐의는 성 접대와 성매매, 횡령 등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가운데 가장 죄질이 무거운 횡령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찾아낸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횡령 액수는 5억3천만 원. <br /> <br />하지만 법원은 형사책임 유무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정적 증거가 없는 것은 물론, 이게 죄가 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겁니다, <br /> <br />[김광삼 / 변호사 : 결국 횡령한 금액이 과연 본인이 임의로 횡령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. 이에 대한 증거가 명백하지 않다는 거예요. 투자자에 대한 회수의 방법으로 했다고 한다면 이건 횡령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죠.] <br /> <br />경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한 뒤 원점부터 다시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억3천만 원이 실제 장부에 적힌 사용처대로 쓰였는지 일일이 대조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사이 자금 흐름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며, 이달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0904501641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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