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방향을 담은 '오슬로 구상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의 재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면서, 한반도 평화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'국민을 위한 평화'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오슬로 연설 제목이 '국민을 위한 평화'인데요. <br /> <br />연설 내용과 의미,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 10분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강당에서 열린 '오슬로 포럼'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'국민을 위한 평화'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새로운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정한 평화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면서, 국민이 적극적으로 남북의 분단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그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사람이 오가지 못하는 남북 접경 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과 병충해, 가축전염병과 같은 재해부터, 바다 위 경계로 인한 조업권 문제 등을 남북이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서 남북 평화가 우리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한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, 비핵화와 평화 체제라는 커다란 평화의 물줄기도 힘차게 흐를 거라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'이웃 국가의 분쟁과 갈등 해결에 기여하는 평화'를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통해, 동북아의 냉전 구도를 해체하고, 역사와 이념으로 오랜 갈등을 겪은 동북아 국가들이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나아갈 기회가 마련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앞서 지난해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'동아시아 철도 공동체'를 제안했다며,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번영으로 이어지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이 6·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이기도 한데요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 대화가 교착에 빠진 상황이기도 한데, 문 대통령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문 대통령은 마침 오늘이 '제1차 북미 정상회담'이기도 하다면서,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체제의 큰 원칙과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에 합의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담대한 의지와 지도력이 큰 기여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21954487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