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홍콩 시위 폭력 진압 추궁...기업 상장 잇단 연기 / YTN

2019-06-19 15 Dailymotion

지난 9일 100여만 명의 대규모 송환법 반대시위 이후 처음으로 홍콩 의회에 해당하는 입법회가 소집돼 경찰의 폭력 진압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상장 연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콩 입법회가 개회하자마자 야당 측이 송환법 반대 시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제안합니다. <br /> <br />[제레미 탐 / 홍콩 입법회 야 성향 의원 : 의장, 송환법 반대 시위로 숨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1분간 묵념할 것을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검은색 차림의 야당 성향 의원들은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을 강도 높게 규탄하면서 책임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입법회에 출석한 존 리 보안국장은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14년 홍콩서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며 79일 동안 이어진 대규모 시위 '우산 혁명'을 주도한 조슈아 웡도 캐리 람 행정장관 퇴진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슈아 웡 / 우산 혁명 주역·민주화 운동가 : 대규모 시위 이후 우리가 깨달은 것은 캐리 람 행정장관이 단지 유감을 표명할 뿐이란 겁니다. 홍콩 시민들의 퇴진요구는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조슈아 웡은 한국의 촛불집회처럼 홍콩인들도 캐리 람 행정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홍콩 중고등학생들이 송환법 반대 '시험 파업'을 벌인 것으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잇단 대규모 가두 시위에 동참했던 많은 중고생들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사전에 모의한 후, 시 전역 중고생 대상 일제고사 시험지를 훼손하고 낙서하며 파업을 벌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시험 파업 참여 학생들은 처벌받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고생들 시험 파업까지 벌어지며 불안 심리가 확산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홍콩 증시 상장 연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통신 등 외신과 홍콩 명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홍콩 최대 재벌 리카싱 일가의 계열회사 '허치슨 차이나 메디테크'가 당초 20일로 예정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동산개발업체 'ESR 케이먼'과 중국 핑안보험 그룹 자회사 '원커넥트'도 연기하거나 뉴욕증시로 방향을 돌렸고, 홍콩 정부는 17억 달러 규모의 옛 공항 부지 매각을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92246197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