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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"정태수 사망증명서에 신부전증 기재"...현지 확인 계획 / YTN

2019-06-25 11 Dailymotion

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지난해 해외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아들 한근 씨가 갖고 있던 부친의 사망증명서와 함께 유골함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증명서엔 정 전 회장이 신부전증 등에 따른 심정지로 기재돼 검찰이 관련 자료 검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아들 한근 씨가 검찰에 제출한 건 아버지의 사망증명서와 유골함, 위조 여권 등입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 관청이 발행한 사망증명서에는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정태수 전 회장 위조 여권과 같은 이름의 남성이 지난해 12월 1일 심정지로 숨졌다고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부전증 등 신장 질환 악화로 숨졌다는 내용도 있었는데, 정 전 회장은 오랜 기간 투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 전 회장의 위조 여권에는 입국 날짜가 2010년 7월로 돼 있어, 에콰도르에서 아들과 함께 8년 가까이 거주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망증명서 등은 모두 아들 한근 씨가 가지고 있던 것들로, 해외 억류 당시 압수됐다가 외교부를 통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근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에콰도르의 집에서 아버지가 위독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, 자신이 임종을 지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장례 관련 기록이 있다며 추가 자료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한근 / 정태수 前 한보그룹 회장 4남(지난 22일) : (아버지 정태수 전 회장 어디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?) ….] <br /> <br />검찰은 일단 아들 정 씨의 진술과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사망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화장한 유골은 DNA 검사가 불가능하고 증명서 위조 가능성도 있는 만큼, 에콰도르 현지에 검사를 보내 검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 전 회장은 앞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2천2백억 원대 세금을 내지 않았는데, 숨졌다면 형 집행은 물론 세금 환수도 어려워집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와 함께 정 씨 부자가 에콰도르 도피 중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유전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 전 회장의 아들을 상대로 현지에 환수 가능한 재산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52224013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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