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중 무역협상은 양국이 한발씩 양보해 봉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사카 정상회담이 임박했는데도 양측의 비난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을 코앞에 두고 관세 확대를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이 잘 안 되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관세전쟁을 계속해도 돈을 쓰는 쪽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美 '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' 인터뷰, 26일) : 그들(중국)은 자국 화폐가치를 떨어뜨리고 있고 경제에 많은 돈을 퍼붓고 있습니다. 직간접적으로 중국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에 많은 돈을 퍼붓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관세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굴욕적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: 중국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며,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올린다고 위협을 해도 전혀 위협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일방적 고율관세 부과와 주권을 침해하는 입법화 요구를 중단하라며 평등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가오펑 / 중국 상무부 대변인 : 미국 측이 각계 의견에 충분히 귀를 기울여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고 평등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외신들은 토요일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의 휴전이 합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추가 관세를 유보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금지 위협을 철회하면서 한발씩 양보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상회담을 직전까지 계속되고 있는 미중의 비난전은 협상의 잘 될 거라는 낙관론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까지 변수가 살아있고 치열한 밀고 당기기 가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80214137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