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업에 돌입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현재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파업 출정식을 시작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모두 6만여 명이 참여해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도심집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잠시 뒤에 본 집회가 시작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파업에 돌입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이미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가 설치됐고, 참가자들도 속속 집회장소 인근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개 단체 소속,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사전집회는 이제 막바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잠시 뒤 3시부터는 본 집회가 예정돼있는데요, 주최 측인 민주노총 추산 6만여 명이 참석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집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미 대사관 앞 2개 차로를 제외한 세종대로 전 차선이 통제됩니다. <br /> <br />집회가 마무리된 오후 4시쯤부터는 청와대 방향으로 참가자들이 도심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후 내내 부근 지역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열리는 집회는 올해 들어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충돌이나 돌발상황에 대비해 경력 8천5백 명을 배치하고, 현장을 통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현황에 대해서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는 10만 명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인데요. <br /> <br />오전까지 집계결과 모두 2만2천 명이 파업에 참여해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1만 9백여 학교 가운데 34%인 3천5백 곳이 급식을 중단해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식단을 제공했고,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5천9백여 학교 가운데 139곳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실무교섭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연대와 협상을 벌였지만,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앞으로 사흘간의 파업 동안 교육현장에서 오늘과 같은 혼선이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31433576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