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갈등에 휩싸인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민간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연합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동맹국이 참여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우리 쪽에 요청이 온다면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조선 피격 사건으로 예비 화약고가 된 세계의 원유 수송로, 호르무즈 해협. <br /> <br />이후 미국은 이곳에서 민간 선박의 항해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연합체 구성을 추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·일본 등 동맹국에도 참여 요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요청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면서도 미국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며, <br /> <br />공식 요청이 들어올 경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철 / 외교부 대변인 : 정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. 항행의 자유 그리고 자유로운 교역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이 이런 구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면 한국도 당연히 그 구상에 대해 알고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언제까지, 어떻게, 무엇을 하겠다는 식으로 구체화 된 것은 없다는 뜻이라고 밝혀 물밑에서 관련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 언론은 미국이 연합체 결성에 일본의 협력을 타진했다고 전했는데, <br /> <br />연합체에 참가할 경우 자위대의 파견 여부와 함께 자위권 행사와 해상 경비 등 법적인 틀을 판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12238571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