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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日 여행 불매'에 장기전 대비 나선 관광업계 / YTN

2019-07-21 7 Dailymotion

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여행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퍼지면서 일본 지역 경제에 상당한 타격으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업계에서는 9월을 기점으로 일본 방문객 수가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장기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양서이 / 대학생 : 일본을 가지 않는 게 확실하게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… 관광을 앞으로도 좀 더 꺼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.] <br /> <br />이런 일본 여행 불매 여파가 가장 먼저,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곳은 패키지 상품을 파는 여행사들입니다. <br /> <br />포상 관광, 골프 관광 등 여러 사람이 함께 가다 보니 이른바 '보는 눈'을 의식해 취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여행업계 관계자 : (작년에는) 7천 명 정도가 들어 왔거든요. 지금은 2천 명이 채 안 돼요. 60%~65% 내외 준 거 아니냐 보고 있고요.] <br /> <br />항공업계의 경우 이미 예약해 놓은 항공권을 취소하는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, 9월 이후 신규 예약률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본 노선 의존도가 높은 저비용 항공사들은 중국 신규 노선 발굴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항공업계 관계자 : 지방 도시에도 저희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했는데 이게 장기화 되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일본 노선 재편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일본 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 일본에도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관광객은 전체 일본 방문객의 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고, 우리나라 관광객이 일본에서 쓰는 돈만 한 해에 6조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일본 여러 지역을 골고루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, 여행을 안 가면 곧바로 현금 유입이 안 돼 일본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남조 /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: 아주 쉽게 일본 여행을 가고 오고 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거든요. 그렇다면 이번에 정서적인 측면에서 우리 감정선을 건드렸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일본 여행을 자제한다는 것은 재방문율을 떨어뜨리고 바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….] <br /> <br />일본 여행 불매가 장기화할 경우 일본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내년 7월 도쿄 올림픽 흥행에도 빨간 불이 켜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212240130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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