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 떼와 충돌해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른바 '동체착륙'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15일 오전 크림반도의 도시 '심페로폴'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동남쪽 '쥬코프 공항'을 이륙한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이륙 직후 갈매기 떼와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1개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고 다른 엔진도 고장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기장은 엔진을 모두 끈 뒤 착륙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로 활주로에서 약 1km 떨어진 옥수수밭에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보건부는 이 사고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23명이 탈출 과정에서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랄항공 소속의 여객기에는 승객 227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23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152241551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