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중국은 동북아 정세 변화에 불러올 파장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기본 입장은 대화를 통한 해결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한일 관계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원론적 논평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덧붙여 지소미아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제 3자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 분야로 이어진 한일관계의 악화가 중국에 미칠 파장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태도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 갈등이 동북아의 정세 불안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소미아의 종료가 중국에게 역할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글로벌타임스는 한일긴장 해결에 미국보다 중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중국의 적극 적 행보가 눈에 띠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왕이 외교부장은 한일 갈등과 관련해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갈등이 한미일 안보협력의 균열로 이어지면서 중국의 계산도 바빠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30141404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