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기 파행 상태에 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위원회 재구성 등 전면 개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위원회 재구성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달까지는 경사노위 2기 체제가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탄력 근로 단위 기간 6개월 확대에 반대하는 계층별 근로자 위원 3명의 거부로 지난 2월 이후 아무것도 의결하지 못하는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[문성현 /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: 국민들로부터 사회적 대화가 전면 중단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경사노위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노사정 6인 대표자 회의를 열어 본위원회 재구성 등 전면 개편을 청와대에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태주 /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: 본위원회 위원 재구성 등 경사노위 전면개편을 대통령께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17명의 위원 가운데 노사정 당연직 5명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9명이 사퇴하고, 근로자 위원 3명의 해촉을 건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 같은 건의를 받아들여 경사노위 본위원회 재구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임기가 끝난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태주 상임위원은 물러나고 근로자 위원을 포함한 위원들도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선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경사노위 2기 체제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경사노위 2기 체제가 꾸려지면 우선 '탄력 근로 확대 합의안'을 공식 의결하고, 운영 시한이 끝난 연금 개혁 특위 등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경사노위 2기 체제 출범으로 사회적 대화는 다시 정상화되지만, 계층별 근로자 위원 해촉에 따른 노동계의 반발 등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장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40045534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