석 달 만에 장외 집회를 연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대권 놀음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인사청문회를 조속히 열자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석 달 만에 열린 자유한국당의 장외 집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성토대회를 방불케 했습니다. <br /> <br />"규탄한다! 규탄한다! 규탄한다!" <br /> <br />대학가에 조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번지자 한국당은 아예 집회 단상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학과 의전원 입학, 장학금 특혜 의혹을 강조하면서 이게 정의고 공정이냐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 억장이 무너집니다. 내가 조국 같지 못해서 우리 아들, 우리 딸 그렇게 키우지 못해서 마음이 무너진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·여당이 조국 후보자를 지키는 건 '신독재'를 완성하려는 거라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까지 내던졌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그들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의 조국을 버렸습니다. 바로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장외 투쟁을 황교안 대표의 대권 놀음으로 규정하고 <br /> <br />지소미아 종료를 우리 탓으로 돌리는 한국당이 오히려 아베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왜 나경원 원내대표를 일부 네티즌들이 '나베'라고 하고 자유한국당을 토착 왜구, 신친일파라고 조롱하는지 본인 스스로 되돌아보십시오.] <br /> <br />또,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는 자녀 군대 보직 특혜와 취업 특혜, 사학비리 의혹처럼 아직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이 수없이 많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역시 한국당이 여당에 대한 견제와 대안 제시보다는 국민 불신만 키우고 있다면서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화 / 바른미래당 대변인 : 떨어지는 지지율과 리더십에 투명 인간이 되어가는 황교안 대표의 초조함이 불러온 천방지축 '장외 투정'일 뿐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적어도 이틀은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한국당과 국민 청문회를 열겠다는 민주당이 강대 강으로 대치하고 있어서 여전히 인사청문회 일정은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42153508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