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·일 정상이 무역협정에 전격 합의했는데, 일본이 농업시장을 추가로 개방한다는 게 주요 뼈대입니다. <br /> <br />'퍼주기' 논란이 일 정도로 미국에 유리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 대립 상황에서 긴밀한 미일 관계를 과시하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차 프랑스에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따로 만나 양국 간 무역협정에 원칙적 합의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미국 농산물 수입 규모를 현재 140억 달러 규모에서 210억 달러 규모로 크게 확대한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이를 위해 미국산 소고기의 관세율을 38.5%에서 9%로 대폭 낮추는 등 관세장벽을 허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국이 수입하는 일본산 승용차에 대한 관세 인하는 이번 합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무역협상과 별개로 과잉 생산된 미국산 옥수수 250만 톤을 추가로 수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중국이 하겠다고 한 걸(옥수수 수입을) 하지 않았어요. 아베 총리가 그 옥수수를 다 살 겁니다.] <br /> <br />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를 두고 '중국이 수입하지 않는 미국의 옥수수, 일본이 삽니다'라며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나친 양보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매우 의미 있는 합의입니다. 일본이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건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도쿄 신문은 아베 총리의 과도한 '퍼주기'가 한일 대립이 격화한 상황에서 긴밀한 미일 관계를 연출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정 타결 시점을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이후로 늦춰준 것에 대해 아베 총리가 빚을 갚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62210503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