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G7 정상회의 무대를 통해 한국이 국가 간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일본 정부와 언론의 한국 비판 여론전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. 김희준 기자! <br /> <br />아베 총리가 G7 정상회의 계기에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비판하며 한국에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베 총리가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고,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도 선언했다고 운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한 나라와 다른 나라의 상호 신뢰를 해치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. 한국은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라"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의 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불행히도 한 나라와 다른 나라의 신뢰를 갉아먹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유감스럽습니다. 무엇보다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이 존중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다만 G7 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에도 비슷한 주장을 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베 총리는 지난 23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해 국가 간 신뢰 관계를 해쳤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강한 유감을 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단 1분 반짜리 회견에서 "한국은 약속을 안 지키는 나라"라는 말을 세 번이나 내뱉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신뢰할 수 없는 나라라고 낙인 찍으며 국제 여론전을 펼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군 위안부 합의나 강제 징용 문제 등 한일 갈등이 생길 때마다 '한국 때리기'에 집중해 온 행태를 거듭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는 일본 보수, 우익 신문들이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4일 G7 정상회의 첫날 회의에서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는 보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"한국의 태도가 심하다. 현명하지 않다.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깔보고 있다."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취지의 발언들을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극우 신문 산케이 신문 1면에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71117092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