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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조국' 발 적전분열에 신바람난 日...'한일 전쟁' 호재 만난 아베 / YTN

2019-08-30 106 Dailymotion

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국내 움직임에 대해 일본 언론이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마구잡이식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한국 내부의 분열을 즐기며 일본의 경제 보복에 반발해 뭉쳤던 한국 여론이 조용히 가라앉기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한국 내 움직임을 전하는 일본 민영방송의 한 프로그램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특별한 관계임을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다른 민영 방송도 한 시간 이상을 이 주제로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출연자들은 신이라도 난 듯 한마디씩 거들며 한국 정부를 마음껏 비아냥댑니다. <br /> <br />[무토 마사토시 / 전 주한 일본대사 : 지금 한국 정권은 자기들 유리한 것만 말하고 언행 불일치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.] <br /> <br />관련 내용을 시시콜콜 전하고 있지만, 핵심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한 결정적 이유가 최측근인 조 후보자를 구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! <br /> <br />여기에 측근 1명을 살리기 위해 국가의 존망이 걸린 안보를 내팽개쳤다는 논리를 동원하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일부 야당과 언론의 주장이 근거의 전부로, 이와 다른 시각은 거의 언급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주요 신문도 표현이 좀 점잖아졌을 뿐 지소미아 종료와 조 후보자를 연결 짓는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입을 다문 채 한국 내부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(스캔들 덮기 위해 지소미아 파기했다는 견해가 있는데….) 다른 나라 지도자의 의도에 대한 논평은 삼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아베 총리를 비롯한 정권 핵심부는 2차례의 보복 조치로 징용 문제에 대해 조기에 문 대통령의 양보를 얻어내려 했지만 한국 반발이 예상외로 커지고 서방 언론까지 비판하고 나서 당황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국 정치권과 여론에서 서로 치고받는 적전분열의 양상이 계속되는 건 일본 정부로는 대단한 호재임이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과 같은 한국 내 분열이 장기화하고 그러면서 일본을 겨눠왔던 한국 내 반일 여론이 자연스럽게 스러져가기를 아베 내각 핵심부는 숨죽이며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302215139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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