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장관이 돼도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선 보고받지 않겠다며 '수사 공정성' 논란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자간담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성 논란이 화두였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과 친인척이 수사받는 상황에서 검찰 개혁을 이끌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는 자신이 검찰의 강제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제가 지금 저는 압수수색을 당하지 않았다는 점 먼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평가도 수사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,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과 증거에 따라 열심히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사 공정성 시비를 의식해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가족과 관련한 수사에 대해서는 전혀 보고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이런 지시가 없다 하더라도 윤석열 검찰총장은 보고하지 않고, 또한 엄정하게 수사를 할 것이라 믿습니다만…. 그 결과에 따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사모펀드의 실제 운용자란 의혹이 제기된 해외로 출국한 5촌 조카에게도 귀국해서 실체를 밝혀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제 5촌 조카가 하루빨리 귀국해서 실제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혀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 또 검찰에서도 그 노력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특별검사 발동 권한을 행사할 거냐는 질문엔 검찰 수사가 중단돼 엄청난 오해를 낳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자신이 여배우의 스폰서라는 의혹, 딸이 포르셰 승용차를 몬다는 의혹은 부당한 허위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가족과 관련한 수사 상황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진 검찰은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도 침묵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에 분주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수사팀은 검찰과 관련한 조 후보자 발언을 눈여겨봤고, 윤석열 총장도 집무실에서 생중계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30007418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