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마지막 선원까지 무사히 구조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해안경비대의 구조 작업은 속도감 있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해경은 오늘 아침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 선원이 구조되는 장면을 공개하면서, 4명 모두 무사히 구출해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구조된 3명에 이어 나머지 1명도 정밀 의료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선원들의 생존이 확인된 것은 사고가 난 지 33시간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선박의 선미 쪽에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해경은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배 안에 갇힌 선원들과 연락을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선체 절단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생존자들이 탈진하지 않도록 물과 음식을 들여보내면서 수시로 생존 신호를 주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해서 3시간 만에 3명이 차례로 구조됐고, 별도 공간에 떨어져 있었던 나머지 1명도 2시간 반가량 더 지나서 구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현지에 8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대응팀은 선원들 가족 등을 위한 영사지원에 힘쓸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'골든 레이'호는 미국에서 중동으로 수출되는 완성차 4천여 대를 싣고 가다가 그제(8일) 새벽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.6㎞ 떨어진 곳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승선한 24명 가운데 20명이 먼저 구조됐고, 한국인 1·2·3등 기관사와 실습기관사 등 4명이 선내에 갇혀 있다가 오늘 '전원 무사 생환'으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00901572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