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총으로 무장한 북한 고속정이 지난달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있는 동해 어장에 침입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북한 측에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지난달 23일 동해 대화퇴 어장 부근 해역에서 일본 수산청 지도 선박이 단속 활동을 벌이던 중 소총으로 무장한 북한 고속정이 접근해 왔다." <br /> <br />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있는 대화퇴는 노토 반도 북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곳으로, 수심이 얕고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이른바 황금 어장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주변에는 일본 어선과 북한 어선이 여러 척 있었는데, 수산청 단속선은 일본 어선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피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수산청의 통보를 받고 경계 활동에 나선 해상보안청 순시선도 이튿날 오전 부근 해역에서 같은 배로 보이는 북한 고속정을 발견하고 소총을 든 승조원의 모습도 확인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는 북한 고속정이 일본 측의 단속을 방해하려던 것으로 보이며 한때 순시선에 30m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"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관계를 근거로 북한과 관련된 선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중 일본대사관 경로를 통해 엄중 항의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유엔의 대북 제재가 강화된 2017년 이후 북한 어선들이 이곳에서 불법 조업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3월 북한이 어업권을 중국 측에 팔아 외화를 벌고 있다는 것을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자국 근해에서 조업할 수 없게 된 북한 어선들이 대화퇴 어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32041167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