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흘 연속 국회를 찾아 검찰 개혁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이제 정쟁은 그만하고 민생을 생각하자고 주장하는데, 야당은 조국 장관 파면이 민생이라며 국정조사 요구로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장관, 사흘째 국회에 왔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만남을 거부하고 있는데, 오늘은 누구와 면담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만나고 있고요, 오전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장관은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, 부족함과 불찰이 아주 많음에도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면서, 가족 관련 수사들로 부담이 있지만 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: 수사 관련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마음에 부담 갑니다만, 제가 대응할 수도 없고 발언할 수도 없는 이런 상황이라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으려고 합니다. 대신 업무에 충실해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내고….] <br /> <br />장관 임명 열흘째, 조국 장관은 광폭 행보로 업무에 한창인데, 어제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되는 등 여야 대치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조 요구는 재탕, 삼탕을 넘어 국회를 몽땅 정쟁으로 뒤덮으려는 시도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국정에 해당하지도 않는 장관 가족사에 대해서 검찰 수사를 앞질러서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주장은, 교통법규로 이야기하면 속도 위반이고 불법 추월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양심과 상식이 있다면 감싸기보다 국정조사 요구에 응하라면서, 조만간 조국 장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민생 핑계로 조국 사태를 외면하는 여당, 지금 집에 큰불이 났는데 빨리 살림하자는 격입니다. 불부터 끄십시오. 조국 파면이 바로 불 끄기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은 연일 릴레이 삭발 투쟁에 한창인데, 오늘도 의원 5명이 조국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저녁 3당 원내대표가 만찬 회동에서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는데, 극심한 대치 정국이라 결과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회가 조국 장관으로 대치가 한창인데, 바른미래당은 또 집안싸움으로 시끄럽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하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91404424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