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실 '검사와의 대화'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개혁을 화두로 진행했던 '전국 검사와의 대화'입니다. <br /> <br />'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'라는 말로 더 기억에 남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조국 장관은 비공개로 진행하지만, 당시에는 언론에 공개돼 큰 파장을 낳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들과 나눴던 대화 내용 다시 한 번 들어볼까요. <br /> <br />[김영종 / 당시 수원지검 검사(지난 2003년) : 대통령에 취임하시기 전에 부산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. 그것이 바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?] <br /> <br />[노무현 / 전 대통령(2003년 3월 전국 검사와의 대화) :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. 청탁 전화 아니었습니다.그 검사를 다시 입회시켜서 토론하자고 하면 또 하지요.] <br /> <br />검사들은 노골적으로 개혁에 저항했는데,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저서 '운명'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억했습니다. <br /> <br />“이건 목불인견이었다. 인사 불만 외에 검찰 개혁을 준비해 와 말한 검사는 없었다. 오죽했으면 ‘검사스럽다'는 말까지 나왔을까." <br /> <br />검찰 개혁의 주체는 노무현 대통령, 강금실 장관에서 이제 16년이 지나 문재인 대통령, 조국 장관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가족이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, 다시 검찰 개혁을 끌어내야 하는 조국 장관. <br /> <br />오늘 검사와의 대화에서는 어떤 말이 오갈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006211175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