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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동강 난 바른미래당..."헤어지기도 어렵네" / YTN

2019-09-20 5,622 Dailymotion

바른미래당의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하태경 의원에 대한 징계 후폭풍으로 오늘도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이라도 갈라서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지적까지 나오지만,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두 세력 모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 회의는 하태경 의원에 대한 중징계의 여파가 쉽사리 가시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당권파인 지상욱 의원은 홀로 최고위원회를 찾아 당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부당하며 손 대표가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상욱 / 바른미래당 의원, 비당권파 : 문재인 대통령 보고 조국 임명 철회를 말씀하실 것이 아니라 하태경 최고위원의 징계 철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.] <br /> <br />손 대표는 당 대표라고 해도 윤리위의 결정을 뒤집을 수 없다며 비당권파의 요구를 모두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비당권파로서 자신을 향해 추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유승민 전 대표를 겨눠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: 제가 항상 하는 얘기입니다만 정치인의 발언에 품격이 있었으면 좋겠다.] <br /> <br />이처럼 극대화된 바른미래당의 갈등을 놓고 일각에서는 야권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하지만, 두 세력이 갈라서기에는 현실적 난관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다수파인 '안철수-유승민계' 연합 세력을 다 합쳐도 교섭단체 구성 요건 의석인 20석이 되지 않아 분당될 경우 총선을 앞둔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의사일정 협의나 법안 처리 과정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비례대표 의원 문제도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비례대표는 스스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지만, 제명당하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는데 비례대표도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나뉘어 이른바 합의 이혼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보수 통합 혹은 선거연대냐, 제3지대 구축이냐, 호남 지역과 손을 잡느냐, 각 계파가 모색하는 정계개편의 방향이나 정치적 지향점이 다르고, <br /> <br />당의 한 축인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침묵을 이어가는 점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재훈 / 바른미래당 사무총장, 당권파 : 월요일부터는 (최고위원들이) 이 자리에 꼭 참석하셔서 당의 정상화를 이루고….] <br /> <br />[정병국 / 바른미래당 의원, 비당권파 (지난 16일):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은 손학규 대표의 사퇴로부터 시작됩니다.] <br /> <br />당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018463631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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