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3일 연속 열고, 문재인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의 방어 속에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에서 '조국 2차 대전'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 고향인 부산에 이어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올라온 자유한국당. <br /> <br />조국 장관 파면은 물론, 문재인 정권까지 심판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문재인 정권을 그대로 놔두면 우리나라 다 망하게 생겼어요.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여권 지지층으로부터 자녀 관련 시비가 불거진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정국 물타기 시도라며 대통령부터 자신의 자녀까지 제기된 의혹을 특검에서 가리자며 작심한 듯 반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문재인 딸 아들, 조국 딸 아들, 황교안 대표 딸 아들, 저희 딸 아들 다 특검합시다. 여러분!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도 저녁 비슷한 장소에서 조국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이후 조국 장관 임명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고,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당혹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은, <br /> <br />한국당이 내년 총선과 황교안 대표의 대권욕 때문에 3일 연속 길바닥으로 앞다퉈 달려갔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온갖 궤변과 가짜뉴스, 터무니없는 선동이 자유한국당에게 더 이득이 된다는 정쟁적 발상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여당은 '조국 반대'만 외치는 야당은 상대하지 않겠다며 민생과 정책을 챙기는 집권 여당의 면모를 강조하는 전략을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에서 '조국 2차 대전'이 불가피한 만큼 의도적으로 민생과 경제활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정쟁은 상대 안 하고, 민생은 멋지게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고…. 이러겠다는 게 우리 생각이에요.] <br /> <br />이에 강경 일변도였던 한국당도 삭발 자제령을 내리고 정책 투쟁에 힘주는 모습인데, <br /> <br />문재인 정권의 반면교사라며, 좌파 포퓰리즘으로 몰락한 베네수엘라의 사례 연구를 공개했고, 오늘(22일)은 소득 주도 성장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. <br /> <br />내년 총선까지 정국 주도권을 좌우할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, 여당은 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20104059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