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이 조만간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논의도 다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연내에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은 북미 실무협상이 성사되면 북미 정상회담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 모두 연내에 비핵화 문제에서 진전 을 이뤄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현 /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: 트럼프는 트럼프대로 내년 11월의 대선을 위해 김정은은 김정은대로 내년도까지 인민들에게 경제발전의 성과를 쥐어줘야 되는 절박성 때문에 3차 정상회담을 열어서 (결과를 내리라고 봅니다.)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한반도 문제에서 결과를 내려고 한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일괄타결을 고집하던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에 대해서 유화된 자세를 갖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선 핵폐기를 관철한 리비아식 방식을 비판하면서, 존 볼턴 전백악관 안보보좌관을 해임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북미 실무협상 논의에 대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이런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무협상 재개 예상 시기인 9월 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은 여전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결과를 낙관하기만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232329484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