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권의 행사와 수사 관행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, <br /> <br />검찰 개혁 요구가 높아지는 현실을 검찰이 성찰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조 장관을 임명한 뒤에 문 대통령이 처음 입장을 밝힌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발표는 대변인이 했지만 문 대통령의 언급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검찰 관련 법·제도 개혁과 함께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 관행도 개혁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을 상대로 직접 공권력을 행사하는 만큼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가 중요하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대규모 수사 인력 투입과 동시다발 압수수색 등을 작심하고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검찰이 아무런 간섭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는데도 검찰 개혁 요구가 높다면서 현실을 성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수사권 독립과 검찰 개혁이라는 역사적 소명의 주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는 당부입니다. <br /> <br />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: 검찰이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전 검찰력을 기울이다시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데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검찰은 성찰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국정 운영의 지혜를 모아달라는 언급도 있었는데, 이건 국회에 대한 당부로 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에서는 조 장관이 지난 24일 자택 압수수색 때 검사와 통화한 것을 놓고 수사 개입, 또는 압력이라며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검찰이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혀 수사 개입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 장관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는지는 검찰 수사 등의 사법절차로 가려질 것이라면서, 검찰이 할 일은 검찰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이 사모펀드 투자나 자녀 입시 등 일련의 논란에 관련돼 있는지에 대한 논란을 멈추고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주문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국정은 국정대로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가 조국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71601344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