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주말인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오늘 저녁 촛불 문화제에 참석할 예정이고,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장외 집회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어제 대통령이 조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해 인권을 존중하는 검찰권 행사가 필요하다며 수사 관행을 비판했는데,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 관행의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며 검찰을 정면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검찰은 국민을 상대로 공권력을 직접 행사하기 때문에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대통령의 메시지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식 대변인은 대통령이 검찰을 향해 헌법과 법률에 입각해 정당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사실 공표나 공무상 기밀 누설 같은 위법 행위가 없었는지 검찰 스스로 엄격히 살펴봐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외압을 행사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검찰 수사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검찰은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문 대통령 목소리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청와대와 여당의 노골적인 검찰 외압을 보며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마저 위선적으로 느껴진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서 오늘 촛불 문화제와 장외 집회도 열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민주당은 공식 일정은 없지만,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시민단체 주최로 열리는 '검찰 개혁 촉구 촛불 문화제'에 일부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당 차원에서 진행하는 집회가 아닌 만큼, 개별 의원들이 각자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은 밝혔는데 검찰 개혁에 목소리를 내왔던 일부 의원들이 동참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이 개혁에 저항한다면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겸손한 성찰과 뼈를 깎는 개혁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국당이 강제 조직 동원을 하면서 자발적인 집회로 포장하려는 위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81153157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