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에 주최 측도 예상하지 못한 인파가 몰리는 등 집회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조국 장관 수사 일정과 연관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는 지난 16일 처음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첫 집회의 참석 인원은 600여 명이 전부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면서 집회 참여 인원은 계속해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집회가 이어졌고, 지난 21일 제6차 집회는 주최 측 추산 3만 5천여 명으로 참석 인원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"정치 검찰 물러나라!" <br /> <br />집회 참가자들은 검찰이 수사 상황을 언론에 전하고, 또 이를 검증 없이 언론이 받아썼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진종미 / 시민(지난 21일) : 정치 검찰, 정치 판사, 그걸 대변하는 쓰레기 언론까지 빼앗기지 않으려 발악하는….] <br /> <br />그리고 7차 집회에는 앞선 집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참가 인원이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도 예상하지 못한 인파였습니다.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검찰 개혁을 내 건 조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분히 정치적이라며 조 장관 지지와 검찰 개혁을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"조국 수호! 검찰 개혁!" <br /> <br />6차와 7차 집회 사이 이뤄진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, 그리고 대통령의 검찰 수사 공개 비판이 집회 참여의 도화선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상호 / 사법적폐청산 시민연대 언론담당 : 가족들의 인권을 무참히 밟아 버렸고, 피의사실 유포까지 특정 정당에 하면서 이게 결정적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주최 측은 이번 주말 8차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 소환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다음 집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92152334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