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북미 실무협상 발표에 대해 미국 국무부도 일주일 이내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 당국자들이 일주일 이내에 만날 계획이라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도 YTN의 서면 질의에 국무부 수준의 답변을 보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·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중국에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랜들 슈라이버 / 미 국방부 차관보 : 건설적인 방법으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제재 강화나 미국이 펼치고 있는 광범위한 노력에 협조하는데 중국이 조금 더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하루 전 존 루드 미 국방부 차관은 유엔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협상을 담당하는 국무부와 달리 미국 국방부는 제재 카드로 북한을 더욱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실무협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후 석 달여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9일 최선희 부상이 9월 안에 열자고 전격 제안하면서 기대가 커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9월 안에 날짜를 잡을 수 없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우크라이나 의혹에 따른 탄핵 이슈가 커진 것도 트럼프 행정부의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북미 실무협상은 9월을 넘기며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20611049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