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청 국정감사에 현직 검사가 처음으로 출석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"지금은 검찰권 오남용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 상황"이라며 "검찰권을 오남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문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부장검사는 "지난 정권에서 각종 사건이 문제가 됐을 때 지금 수뇌부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"며 "이들 중 상당수 검사가 자격이 없는 사람들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"조 장관 부인에 대한 조사도 없이 청문회 당일 기소하는 것을 보고 법무부 장관 인선에 검찰이 수사로 관여하는 게 위험하다고 생각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조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있던 검사와 통화한 것에 대해서는 "법무부 장관으로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"면서도 "남편으로서 몰상식한 사람이면 장가를 못 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"고 말해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[kimdaegeu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42233403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